국회의원 세비 6년만에 인상…바른정당은 당론 반대


일반수당 2.6%↑ 월17만원 인상
바른정당 “나라사정·서민경제 고려 반대
인상되면 의미있는 곳에 인상분 사용“

국회 운영위원회가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를 2.6% 인상하기로 한 가운데, 바른정당이 “국회의원 세비 인상에 반대한다”고 밝혔다.

바른정당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1일 “의원총회를 통해 소속 의원 전체의 뜻을 하나로 모았다”며 “나라 사정이나 서민경제를 고려해봐도 인상해서는 안 될 일이다. 우리 뜻과 달리 세비가 인상된다면 별도 기구를 만들어 인상분 전액을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겠다”고 밝혔다.

국회 운영위는 지난달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의원 세비 중 일반수당을 공무원보수 인상률(2.6%)만큼 올리기로 결정했다. 이에 따라 의원의 월평균 세비(1149만원) 중 일반수당은 월평균 646만원에서 663만원으로 월평균 17만원 인상된다. 국회의원 세비는 2013년 이후로 5년간 동결된 바 있다. 운영위 내부에서는 국회 사무처안을 처리한 것이고 별도의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. 정우택 국회 운영위원장(자유한국당)은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“세비가 인상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”면서 “세비를 동결하다보면 나중에 행정부 국장 월급보다 작아질 수 있다. 한꺼번에 5~6%씩 올리면 국민 비난을 받게 된다. 어느 직장이든 물가상승률 등 적용해 다음해에 올라가는 건 일반적 현상인데 부당하게 보는 건 (적절하지않다)”고 했다.

김남일 기자 namfic@hani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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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겨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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